르네상스 시대의 음악

르네상스 시대적 배경
르네상스 시대는 교회를 중심으로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바탕으로 절대권력을 유지하던 중세교회가 타락하며 면죄부를 판매하거나 십자군원정의 실패등으로 부패가 만연하게 접어들며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은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관심, 즉 인문주의(Humanism)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르네상스의 탄생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인간에 대한 연구를 재발견으로 고대문화의 부활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아르스노바(Ars Nova1300-1400년대 신예술) 시대인 문화적으로 매우 발달하였던 비잔틴 제국이 멸망한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즈음이며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간 문화운동으로 문화, 예술, 학문의 부활, 재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르네상스 시기의 정치적 상황적으로 황제를 지지하는 당과 로마교황을 지지하는 당의 대립관계에 있었는데 피렌체의 도시 특성상 항구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금융업이나 양모를 거래하며 막강한 부를 얻었으며 유럽무역 중심도시로서 발전하고 활약하였다. 피렌체는 밀라노, 베네치아와는 달리 중세 봉건적 영향에서 벗어나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는 공화정의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완벽하게 민주적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각각을 대표하는 기구인 (Signoria), 즉, 부유한 상인(Guild), 귀족, 성직자, 시민대표등을 통해 다양하게 의견을 받아들여 교회에만 집중되어 있던 권력이 분산되어 르네상스 사상인 인문주의의 발판이 되었다. 피렌체는 경제적인 부를 바탕으로 르네상스 시기에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로 이끌었다. 이는 도시전체를 화려한 건축과 예술작품등으로 장식하며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어졌다.

르네상스 음악특징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은 시대적 배경인 인문주의에 입각하여 교회를 위한 음악이 아니며 음악활동의 중심이 교회에서 궁정, 실내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등 초기근대를 정의하는 음악이 만들어지며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인쇄술이 발달되어 유럽전역에 악보를 보급하였고 세속음악이 발달하였으며 대위법, 장조, 단조의 개념과 4 성부인 다성음악으로 시작하여 모노폴리, 폴리포니, 호모포니양식의 개념이 형성되었다. 4 성부의 발달로 인한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솔로 기악음악이 발달하였다. 점차적으로 선율을 중요시하는 모방기법, 음악에 문학을 접합하여 가사로 넣는 가사 그리기 기법을 사용하였다.
르네상스 시대 주요 악파
1. 브루고뉴악파(1364-1477) 프랑스 파리 남동쪽에서 시작된 악파로 종교음악보다 세속음악을 선호하여 화려한 소리를 내는 벡 파이프, 트럼펫, 타악기등의 악기를 사용하였다. 부르고뉴 궁정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었던 음악은 주로 사랑에 대한 시에 노래를 붙인 샹송이었으며 모테트는 그레고리안 성가에 2-3 성부를 장식하여 만든 종교음악으로 많이 작곡되었다.
2. 플랑드르악파(1450-1600) 프랑스 플랑드르 지방에서 번성된 악파로 브루고뉴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디후기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발전하였으며 네덜란드악파로 불리기도 한다. 각 성부가 고르게 모방되어 진행하는 최종적인 폴리포니 양식이 확립되었으며 후기에는 클레멘스와 랏수스에 의해 5성, 8 성부로 확대되었다. 미사, 모테트가 중심이었으며 샹송, 마드리갈, 리트는 세속곡으로서 연주되었다.
3. 로마악파(~19세기 중반) 반종교개혁을 이룬 팔레스트리나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폴리포니의 발달과 가사전달의 주요 성과 반음계사용을 자제하고 부드러운 성부진행을 강조하였다.
4. 베네치아악파(1527년 플랑드르 음악가에 의해 생긴 악파) 16세기 후반 로마와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교회음악의 중심지가 되어 산마르코 성당과 광장을 중심으로 베네치아악파가 활동하였으며 후에 바로크 음악의 모태가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는 사회전반에서 일어났으며 중세를 부정하고 그리스, 로마의 고대문명의 부활을 뜻하였다. 르네상스는 인문주의를 중심으로 발달되었으며 근대 유럽 문화의 바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