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술 치료

자폐스펙트럼(ASD)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의 영향

서초 이여사 2023. 2. 23. 14:24

자폐스펙트럼(ASD)아동의 음악치료

 

자폐스펙트럼(ASD)의 원인

 

대표적인 자폐스펙트럼(ASD)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아기를 갖고 싶어도 갖기 힘든 난임부부들도 많이 보게 된다. 이렇게 힘들게 아기를 출산했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에 아기에게 생기는 자폐스페트럼(ASD)은 보통 2-3세쯤에 나타나며 부모들이 믿기 힘든 진단으로 걱정, 우울감, 자책으로 슬픔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자폐스펙트럼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잘못된 양육방식이 원인이라기보다는 유전이나 선천적인 뇌의결함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책하기보다는 최대한 빨리 발견하여 조기에 언어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약물치료등의 적극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표적인 자폐스펙트럼(ASD) 증상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며 주변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안으려고 할 때 냉담하며 안았을 때 몸이 경직되고 반응이 없다. 물건, 팔을 빙빙 돌리거나 불규칙적으로 흔드는 행동을 한다. 신체적, 지적으로 정상을 초월하는 뛰어난 수학적 능력, 암기력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공격적이거나 자해적 행동, 과잉행동을 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의 말등을 즉시 따라 하거나 언젠가 들은소리를 반복해서 흉내 내는 반향어적 특징을 보인다. 물건이 정해진 위치에 있어야 하고 늘 같은 길로 다니려 하는 강박증이 있으며 운동능력, 언어적 능력의 결핍이나 부족을 보인다.


자폐스펙트럼(ASD) 아동에게 음악치료가 미치는 영향

 


자폐스펙트럼(ASD) 아동에게 음악치료는 심리적 안정감과 내면의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대인관계의 소통을 촉진하여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음악치료는 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동이 음악을 통해 충분히 상호작용하며 창조성을 이끌어내고 스스로 자아존중감을 높이게 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음악활동을 하며 지구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학문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개념발달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는다. 음악은 지속적인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고 음악을 통해 생겨나는 즐거움은 치료의 큰 장점이 된다. 또한 언어소통이 힘든 상황에서 감정을 표출하는 비언어적 소통 수단이 되며 많은 자폐아들이 대인관계의 향상에 뚜렷한 도움이 되었다. 악기사용을 하며 받는 촉각적 자극을 통해 감각운동을 발달시키며 청각, 시각적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음악은 다양한 자극을 통해 지적 수준과 관계없이 몸과, 감정, 정서를 깨우고 긍정적인 자아를 갖게 하는 힘이 있다.


자폐스펙트럼(ASD) 아동의 음악치료의 효과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암산, 기억,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것을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그중 자폐스펙트럼(ASD)을 가진 아동들은 특히 청각에 민감하며 음악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음악치료는 청각적 자극을 극대화시켜 집중력의 향상을 높이고 자기 충동적 행동이 감소되며, 악기나 노래를 흉내 내고 리듬을 익힘으로써 소통을 이끌어내어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선천적으로 신체적, 지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음악치료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예술능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하는 사례도 있다.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심미적, 기능적, 적응적 양식이다. 아이들은 성장하며 계속 발전한다. 자폐스펙트럼을 딛고 조기에 적절한 교육과 치료를 병행하면 아동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