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술 치료

현대인의 힐링과 음악치료

서초 이여사 2023. 2. 15. 17:01

현대인들의 힐링과 음악치료

 

힐링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카페에 가서 음악을 듣거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에 들 때 수면음악을 틀어놓거나 주말에 밀린 독서를 한다던지 미술관이나 극장에 가는 등 우리는 수시때때로 나만의 작은 힐링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아로마를 사용하여 목욕을 하는 것도 힐링이다. 이렇게 힐링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각종 사건 사고가 터지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늘 불안감을 가지고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힐링의 사전적 의미는 몸과 마음의 치유이다. 심리학에서는 각각의 목표에 따라 힐링의 의미가 달라진다. 내담자 중심 치료에서의 자기실현과 정신분석학에서의 무의식에 대한 통찰을 다루며  건강해지기 위한 치유 또는 회복의 행위 또는 과정, 건강을 얻는 과정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관계와 함께 오는 피로와 공허함, 후회등 스트레스가 만연해 있다. 스스로 힐링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전환을 하는 것 이외에 스트레스를 잘 감당하지 못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정신질환의 심리적 치료법으로 고민을 들어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상담이나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은 지친 몸과 마음을 자극하고, 안정시키거나, 깊게 억압된 감정을 방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음악치료의 시작은 힐링이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감정을 분출하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음악동호회등을 통해 함께 음악활동을 하며 책임감과 사회성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힐링 음악치료에는 기분에 맞는 다양한 음악 목록을 작성하고 상황에 맞는 음악 듣기,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쉬운 악기 접해보기(칼림바, 피아노, 기타, 드럼등), 노래하기(솔로, 합창) 등이 있다.

 

숙련된 음악치료사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 치료를 접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음악치료는 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는 치료의 한 형태이며 치료적인 방법으로 음악을 듣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도록 이끌어준다. 사람은 누구나 음악에 반응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음악 치료사는 내담자가 치료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노래, 악기 연주, 작곡, 즉흥 연주, 음악 감상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음악 치료는 만성 통증, 불안증,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자폐증을 포함한 광범위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힐링 음악치료가 불안과 우울 증상을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며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악치료는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와 같은 다른 치료와 함께 보완적인 치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