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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술 치료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치료

by 서초 이여사 2023. 2. 15.

문학치료와 정신건강

 

1. 문학치료의 의미

 

현대인들은 급변하고 경쟁하는 사회에서 우울, 불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그로 인한 마음의 병을 피해 가기 힘들다. 우울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장애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많은 형태의 정신적 어려움은 결국 표현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다. 오늘은 예술치료의 한 형태로 문학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문학치료는 글쓰기나 읽기를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자아성찰을 하게 한다. 소설, 시, 그리고 다른 형태의 문학을 통해 글쓰기, 읽기, 토론등을 사용하여 개인이 그들의 감정과 경험을 탐구하고 정리하는 것을 돕는 치료의 한 형태이다. 단독 치료로 사용하거나 다른 형태의 통합치료와 함께 사용되며 자기 인식 향상, 의사소통 개선, 정서 조절 등 읽기와 쓰기의 치료적 이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학치료는 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과학, 인문학, 정신의학등의 여러 학문들과 연계되어 심리적, 신체적 문제를 완화하도록 돕는 심리치료와 예술치료의 한 갈래이다.

 

2. 우울증과 문학치료

 

마음의 병인 우울증은 아동,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것이 성인우울증보다 더 오래가며 심각하다. 우울증은 질환이다. 우울증의 종류는 다양하며 정신적으로 고독, 외로움, 상실감, 무기력증이 나타나며, 자기 비하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에 대한 왜곡된 부정적인지를 보이며 자기애적 성향이 너무 강해서 생기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피로감과 두통, 복통, 요통, 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아동, 청소년기 우울증은 감정조절과 학습능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결국 우울증은 자아존중감이 낮고 주변이 무관심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의 생활환경, 정서적 영향이 우울증이 될 수 있다. 

문학치료는 정신적 건강을 위한 여러 통합치료방법 중에 하나이다.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문학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문학전공자등의 치료사가 치료를 돕는다. 치료사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읽거나 쓰도록 제시해 주며 문학을 접하는 가운데 그 작품에 내담자는 감정이입을 하며 본인의 복잡한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등의 감정의 객관화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해소하며 내면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문학치료를 통한 정서지능(불안,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 성취감, 대인관계를 맺거나 사회성)의 향상은 정서의 안정에 도움을 주어 우울증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손상된 자아존중감을 회복한다.

 

3. 문학치료의 효과

 

문학치료는 내담자의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치유효과를 높이고 언어적 표현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소통을 통해 내면을 표현하게 해 준다.  다시 말하면 억압된 내면을 드러내고 치유하게 도와준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힐링하고 이 과정에서 치료사는 음악, 그림, 공간, 명상 등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통합예술치료를 유도하며 내담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에서 문학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내담자는 내면에서 나온 창작작품을 만들며 정서적, 감정적,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위기대처능력,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인격적으로 성장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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