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 아동을 위한 미술치료

미술치료가 이혼가정 아동에 미치는 영향

 

이혼가정의 증가현황과 아동의 정서문제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이혼 가정의 70% 이상은 미성년 자녀가 있다고 하며 이혼에 따르는 다양한 문제 중 자녀문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혼을 통해 문제점등 갈등이 되는 요인들이 제거되어 아동에게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매우 놀라 정신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상실감, 불안, 분노, 우울, 걱정, 부끄러움, 죄책감, 자존감 하락등 부정적인 정서 반응을 보였으며 거부당한 감정은 신체적으로 위염, 체중변화, 소아야뇨증, 더 나아가 학업부진이나 비행등 일탈행동등을 보이기도 한다. 아동들은 현실적으로 부모나 가정을 변화시킬 힘이 없으며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동들이 겪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문제를 완화시키고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이혼가정 아동의 미술치료적 접근

 

19세기 프로이트 (Sigmund Freud 1856년 ~ 1939년,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의사), 융 (Jung, Carl Gustav 1875년 ~ 1961년, 스의스의 심리학자, 정신의학자) 은 미술치료를 정신분석적 기법으로 접근하였으며 내담자들이 시각적 이미지, 매체를 사용하여 내면을 나타내고 소통한다고 하며 현대사회까지 미술치료 기법들은 그것들을 넘어 행동발달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치료효과는 치료초기의 그림에서부터 치료 말기의 완성된 그림들로부터 결정되며 특히 아동 미술치료에서는 다양한 미술매체의 적용을 통해 기분전환과 유쾌한 느낌을 주어 감정을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작품의 완성을 통해 자신감의 회복, 성공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혼가정 아동에게 미술치료가 미치는 영향

 

미술치료는 이혼가정의 아이들의 환경적, 감정적 변화로 인한 불안감을 안정시킨다. 

감정의 표현: 미술치료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그들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것은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설명할 수 있는 어휘가 없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물감, 점토 또는 마커와 같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미술매체를 사용할 수 있다.
자존감의 향상: 미술치료는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부여하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아동이 스스로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성취감과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감, 상실감등의 부정적인 감정의 회복: 이혼은 아이들에게 슬픔과 스트레스를 준다. 미술 치료는 아이들이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건강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예술을 창조하는 것은 성취감과 함께 카타르시스적인 경험이 되어 아동들이 환경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돕는다.

대처 능력 향상: 미술치료를 통해, 아동은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고 건강한 대처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자기표현과 감정 배출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가족 관계의 회복: 미술치료는 또한 가족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연결하는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가족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가족미술치료 같은 단체 미술치료는 구성원 간의 결속력을 높여주며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표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아동 미술치료에 사용되는 자유화 그리기, 점토, 밀가루놀이, 먹지 그림, 색깔놀이, 만다라 그리기, 콜라주, 조소, 세밀화 그리기 등의 치료과정 중에 접하는 다양한 미술매체를 통해 아동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감정의 이해, 자기 탐색, 감정분출, 심신이완, 자기 조절능력 향상, 내면강화, 긍정적 자아인식등에 도움을 준다.